마릴은 2세대에서 처음 등장한 물/페어리 타입 포켓몬입니다. 물쥐포켓몬이라고 불리며, 동그란 파란 몸과 커다란 거품 같은 꼬리가 특징입니다. 꼬리 속에는 물보다 가벼운 기름이 가득 차 있어서 부낭 역할을 하기 때문에, 거센 물살 속에서도 물 위에 떠 있을 수 있습니다. 몸은 물을 튕겨내는 털로 덮여 있어서 물의 저항에 속도가 느려지지 않고 빠르게 헤엄칩니다. 이 털은 물에서 나오면 금방 마르기 때문에 몸이 차가워지지도 않습니다.
마릴은 꼬리를 여러 가지 방식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물살이 빠른 개울가에서 낚시를 할 때는 유연한 꼬리를 나무줄기에 감아 몸을 고정합니다. 공격할 때는 꼬리가 빛나기도 하고, 꼬리로 통통 튀는 모습이 관찰된 적도 있습니다. 수초를 먹이로 삼으며 먹이를 찾아 물속으로 잠수할 수 있는데, 이때 물 위에 둥둥 뜬 꼬리가 마릴의 위치를 알려 줍니다.
포켓몬 도감 정보
- 분류: 물쥐포켓몬
- 타입: 물/페어리(6세대 이전에는 물 단일 타입)
- 키: 0.4m
- 몸무게: 8.5kg
- 특성: 두꺼운지방, 천하장사, 초식(숨겨진 특성)
번식
- 알 그룹: 물속1, 요정
- 성비: 수컷 50%, 암컷 50%
- 알 사이클: 10(2,560~2,816걸음)
버전별 도감 설명
- 금: 물보다 가벼운 기름이 들어 있는 꼬리 끝 덕분에 물에 빠지지 않고 헤엄칠 수 있습니다.
- 은: 꼬리 끝이 부표 역할을 해서 거센 물살 속에서도 가라앉지 않습니다.
- 루비: 마릴의 기름이 가득 찬 꼬리는 구명조끼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꼬리만 물 위에 둥둥 떠 있다면, 이 포켓몬이 물속에 잠수해 수초를 먹고 있다는 분명한 증거입니다.
- 소드: 동그란 꼬리를 부낭으로 사용합니다. 마릴의 꼬리 속 공 모양 부분에는 영양분이 기름으로 바뀌어 가득 차 있습니다.
- 실드: 차가운 바다에서 헤엄친 뒤에도 물을 튕겨내는 털은 물에서 나오자마자 거의 바로 마릅니다. 그래서 이 포켓몬은 절대 춥지 않습니다.
진화
마릴은 3세대에서 처음 등장한 루리리가 친밀도가 높은 상태에서 레벨업하면 진화하며, 레벨 18이 되면 마릴리로 진화합니다.
습성과 세대별 변화
마릴은 초기 게임 시연 영상에서는 분홍색으로 디자인되었지만, 최종 발매 때 파란색으로 바뀌었습니다. 6세대에서 진화 계열 전체와 함께 페어리 타입을 얻었습니다. 마릴은 대난투 스매시브라더스 DX에서 소환되는 포켓몬으로 등장하는 등 여러 외전 게임과 미디어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트레이시 스케치의 동료 포켓몬으로 활약했습니다.